성산 게스트하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홀로 제주여행] 3일차, 혼돈의 시간... 3일차. 여행 첫날 스쿠터를 빌릴때 2박 3일로 계약했기 때문에 반납을 위하여 하루를 포기하고 서귀포에서 제주시까지 달려야했습니다. 왜 하루를 포기했을까요? 바로 "비" 때문입니다ㅜㅠ 스쿠터의 단점이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겠죠. 전날 은하모텔에서 푹 자고 10시쯤 일어나 창문을 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2일차, 3일차에 비가 올거라는 건 여행 출발전부터 알았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정작 비가오니 기운이 빠지더군요. 비맞으면서 공항까지 갈 생각을 하니 아찔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어쩔수 없죠. 스쿠터 반납은 해야죠... 그렇게 아침도 거른채 냅다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방이 너무 커서 우비도 안맞아서 과감히 던져버리고 맨몸으로 부슬비를 맞으면서 초장부터 긴장하고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