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름절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쓰나미에 넘어진 차량에서 기름 빼내가”…日 ‘지진범죄’ 골머리 도카이(東海)대지진이 발생한 뒤 일본 언론과 외신들은 재난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일본인의 질서 의식을 극찬했지만 한편에선 지진을 악용한 각종 범죄들이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에선 지진 이재민을 돕는데 쓰인다며 기부금을 보내달라는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와 e메일이 확산 중이다. TBS 등 일본 언론은 공식기관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이 같은 전화와 e메일에 속지 말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피해 지역에선 상점 약탈, 차량 절도 등 범죄 행위도 잇따르고 있다. 사람들이 상점에서 물건을 훔쳐 가는 장면이 TV 방송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돼 방영되기도 했다. 특히 관리자가 따로 없는 무인 편의점이나 현금자동지급기(ATM)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미야기(宮城)현의 재난 현장을 취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