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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Diablo Ⅲ

[디아블로3 북미 베타 후기] 지옥의 문은 이미 열렸다...


지옥의 문은 이미 열렸습니다...  

 디아블로2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디아블로3 역시 기대가 클 것이라 판단합니다. 저 역시도 디아블로2를 오랫동안 즐겨왔던 유저로써 디아블로3에 대하여 기대반 의심반의 심정으로 디아블로3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항간에 크랙판으로 나돌던 베타버젼도 봤지만 완성도가 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차라리 오픈베타까지만이라도 기달려보자"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최근 북미 오픈베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소식을 조금 더 일찍 들었다면 베타 접속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썼겠지만 아쉽게도 늦게 알아버리는 바람에 짧게나마 후기라도 남기려 합니다. 아마 저외에도 많은 분들이 이미 즐겨보셨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만...^^

▲ 접속 초기화면 입니다.



▲ 두근두근! 접속중 입니다!!!!!!!!!!



▲ 포스팅도 잊은채 한참을 즐겼더니 어느 순간 레벨이 11 입니다ㅋ 오픈베타 만렙이 13..ㅎ



▲ 오오!! 게임에 접속합니다!!


▲ 마을에 등장한 늠름한 악마사냥꾼!!

▲던젼 입성! 디아블로2와 비교해보면 액트1 카타콤1층 정도??

▲ 몬스터를 때려잡자!!

▲ 스킬 한번 써보고!

▲ 오오!! 매직아이템!!

▲ 디아블로2와는 확연히 차이나는 인벤토리의 세련미.

▲ 아이템 위에 마우스를 대면 이미 착용된과 비교하기 편하게 붙여서 보여줍니다. 왼쪽이 착용템.

▲ 밀려오는 해골들. 무섭지 않아!

▲ 보기만해도 흥분되는 레어몹!

▲ Tab 혹은 M 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맵이 나옵니다.

▲ 다음 던젼으로 들어가는 입구. 웅장하죠?

▲ 스켈레톤 킹에게로 가는 마지막 층 입니다.

▲ 익숙한 이 모습. 웨이포인트!!

▲ 자 이제 해골왕(?)을 잡으러 가는 마지막 입구.

▲ 해석은 필요없다. 대충봐도 들어가겠는가? 하는 경고문.

▲ 입구에 들어섬과 동시에 스토리 무비를 보여줍니다. 안타깝게도 해골왕 장면 못 찍었네요.ㅜㅠ

▲ 저놈이 바로 스켈레톤 킹 입니다. 원래는 의자에 누워있어요 ㅋㅋ

▲ 요놈만 잡으면 금은보화가 와르르르!!!? 정말??

▲ 우선 잡고보자!!!

▲ ... 정령 매직템만 줄 작정이냐!!!?

▲ 사냥 마무리하고 포탈!!


플레이 후기 및 개인적 총평.  

 참으로 오랫동안 기달렸던 디아블로3 입니다. 저는 디아블로2를 너무 좋아해서 올초까지도 계속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론 디아블로2만 계속해왔던 것은 아니지만 일년 중 8개월정도는 디아블로2에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디아블로3를 간략하게 플레이해보며 느낀 점은 참으로 "만족" 입니다. 철저하게 디아블로2에 비교해가며 플레이해봤더니 전체적으로 세련되어졌다고 느꼈습니다. 그리픽만 봐도 딱 알겠지만 인벤토리, 아이템 옵션보기, 웨이포인트 등등 그래픽면에서 봤을 때는 참으로 세련되어졌습니다. 그리고 디아블로 시리즈의 후속편 답게 전체적인 시스템은 디아블로2의 틀을 안고 있습니다. 특히 감동(?)이였던 것은 마을에 대기중이면 늘 들려오던 그 기타(?)소리!!! 띠링디-띠링디-띠링디 ㅋㅋㅋ 아흑 음치라서 정확히 표현은 못하겠지만 이 배경음을 듣는 순간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몰입도면에서는 디아블로2보다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필드에 깔린 스산한 안개가 우선 공포스럽게 했고 몬스터의 해괴망측한 모습은 사냥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줬습니다. 몰입도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마법이펙트인데요. 대량의 몬스터를 사냥할 때 뿜어져나오는 마법이펙트가 재미를 한층 고조시켜줬습니다. 단순히 화려하다고만 할 수 없고 타격감 역시 느껴져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아블로2를 너무 즐겨했던 유저로써 기대의 마음보단 걱정의 마음이 더 컸지만 그 걱정따위 집어던져버렸습니다. 디아블로2의 틀을 완전히 빼버린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온전히 가져다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리즈이다보니 디아블로의 틀이 존재하지만 그 틀을 완벽히 세련되게 만들어주었네요.

다만 아직 레벨11까지뿐이 못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디아블로의 가장 큰 재미인 대량학살을 경험하지 못해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프로즌오브나 멀티샷 등과 같이 대량학살하는 스킬을 체험해봤다면 바로 패키지 질렀을텐데 조금, 아주 조금 안타깝네요. 그러나 아마도 제가 만렙 스킬을 보지못했다고 판단합니다. 아무래도 디아블로의 가장 큰 재미는 대량학살+앵벌인데 블리자드가 이걸 빼먹었겠습니까??ㅋㅋ 이제 디아블로3에 대한 걱정따윈 집어치우고 5월 15일이 될때까지 손목운동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드리는 말씀...  

 

제가 플레이한 컴퓨터 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Q9550 - 쿼드코어 2.83GHz
DDR2 - 2G x 2 = 4G
NVIDIA GTS 250 - 512MB
삼성 830 SSD 128G
윈도우7 64비트

이정도인데 대량의 몬스터 사냥시 렉이 걸리더군요. 딱딱 끊기는 렉은 아니지만 화면이 느려지더군요;; 이것도 게임상 이펙트의 한부분이라고 위로해봤지만 아마 사양이 밀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ㅜㅠ 아무래도 아이비브릿지 출시되고 샌디브릿지 가격 좀 내리면 컴퓨터 업그레이드 좀 생각해봐야겠네요ㅜㅠ 아무래도 그래픽카드가 후달리는 것 같은데ㅜㅠ 권장사양이 GTX 260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큰차이가 있는건지 원...후 아무튼 짦은 참고의 말이였습니다^^